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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오스트리아 대표 디저트 아펠슈트루델 어원 역사 특징 일화

by 몽크젤 2023. 8. 2.

오스트리아 대표 디저트 아펠슈트루델

아펠슈트루델의 어원

아펠슈트루델" (Apfelstrudel)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비롯한 중앙 유럽 지역에서 유명한 전통적인 디저트로 어원은 독일어와 오스트리아어에서 유래했다. "Apfel"은 독일어와 오스트리아어로 "사과"를 의미하며, "Strudel"은 "고급 빵"이나 "뭉쳐진 것"으로 "아펠슈트루델"은 "사과 빵" 또는 "사과로 채워진 뭉쳐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아펠슈트루델은 얇게 펴고 꼬불꼬불한 빵으로 만들어지며, 사과와 설탕, 계피, 빵 부스러기 등이 함께 감싸져 구워지면 부드러운 사과와 달콤한 시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있는 디저트가 된다. 보통 휘핑크림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되어 더욱 맛을 더한다.

아펠슈트루델의 역사

아펠슈트루델은 오스트리아와 중앙 유럽 지역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현재 형태와 이름이 형성된 시기와 위치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가장 유력한 설은 아펠슈트루델이 오스만 제국의 영향으로 17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오스만 제국이 유럽 중앙 부근까지 영향력을 미치며 사과와 함께 사용되는 디저트들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다른 설에 따르면, 아펠슈트루델은 오스트리아의 빵 제조사인 "프란츠 쿠크"가 18세기에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오스트리아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19세기에는 중앙 유럽의 다양한 지역에서 매우 인기 있는 디저트로, 특히 오스트리아와 독일 지역에서는 매우 사랑받는 전통적인 디저트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아펠슈트루델의 유명한 일화

아펠슈트루델 디저트에는 다양한 유명한 일화 중에서도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바로 "아펠슈트루델 전쟁"이다. 아펠슈트루델 전쟁은 1832년에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사이에서 벌어진 전쟁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디저트의 전쟁이 아니라, 덴마크의 시인 헨리크 헤르츠(Henrik Hertz)가 창작한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덴마크의 국민적인 디저트인 덴마크 스모브레드(Smørrebrød)를 지지하는 덴마크와, 아펠슈트루델을 선호하는 오스트리아 사이의 재미있는 대립을 희극적으로 그린 것으로 두 디저트를 둘러싼 경쟁과 대립이 빵과 사과 디저트의 국제적 무대로 벌어지며 전 세계가 그 재미에 빠졌다. 이 이야기는 헨리크 헤르츠의 "Der Apfelstrudel-Krieg" (The Apple Strudel War)라는 연극으로 처음 등장하였으며,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문화적인 차이와 유머를 가지고 잘 반영하고 있다. 이 작품은 덴마크 국민의 자부심과 자기만족,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긍지와 자랑 같은 감정들을 극적으로 묘사하면서, 두 디저트가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를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유명한 일화로 인해 아펠슈트루델은 국제적으로도 더욱 유명해지고, 디저트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아펠슈트루델의 특징

아펠슈트루델은 주로 얇게 펴진 빵에 사과와 설탕, 계피 등의 조리 재료를 넣고 말아서 만든다. 빵은 밀가루로 만든 얇은 반죽으로, 오스트리아에서는 주로 차가운 명란으로 덮어 발라서 튼튼하게 빚어 만든다. 이 디저트의 핵심 재료는 사과와 시나몬으로 사과는 적절하게 다진 후 설탕과 시나몬 등의 조미료와 함께 섞어서 사용된다. 이것을 구우면 달콤하고 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풍부한 맛이 나타난다. 아펠슈트루델은 따뜻한 상태에서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휘핑크림 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된다. 디저트의 달콤한 맛에 부드러운 크림이 어울리며, 디저트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준다. 이 디저트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비롯한 중앙 유럽 지역에서 오래된 전통 디저트로 특히 오스트리아에서는 향후 국가 관광 아이덴티티의 일부로 간주되어 국가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자리매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