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선량한 차별주의자는 “나는 차별하지 않는다고 믿는 선한 사람들조차도 무의식적으로 차별을 저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다양한 일상 속 사례를 보여주는 책이다. 차별은 나쁜 의도에서만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선의와, 무지, 그리고 익숙한 관습 속에서도 충분히 행해지고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나는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의 고요 속의 외침을 보며 크게 웃곤 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 경험과 겹쳐지며 묘한 기분이 따라온다. 한쪽 귀의 청력이 떨어지는 나는 대화를 나눌 때 종종 되묻게 되는데, 반복되는 질문에 상대방이 짜증을 내거나 불편해하는 순간, 내가, 무시당하고 있는 걸까?;하는 감정이 밀려온다. 책에서 말하듯, 의도가, 없다고 해서 차별이 아..
2025. 10. 18.
<서평>사는 동안 한 번은 팔아봐라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워지자, 자연스럽게 재택근무라는 선택지를 찾아보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니,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블로그 작성이나 따라만 하면 월 천만 원 이상 번다 는 식의 다단계성 홍보들이었다. 점점 재택근무란 결국 사기인가? 하는 의심이 들 무렵, SNS, 자동화 수익, 공동구매 사업, 대행 판매, 유튜브 등, 그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평소 자주 들여다보던 인플루언서들이 하나둘 전자책을 발간하고, 강연을 열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걸까 궁금해졌고, 그 해답은 모두 '마케팅'이 속해있었다. 이 책을 만나기 전, 나 역시 자동화 수익에 이끌려 미리캔버스에 내가 직..
202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