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의 어원
마카롱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머랭으로 만든 동그란 크러스트 사이에 잼, 버터크림 등의 필링을 채워 햄버거 모양으로 만든 쿠키다. 바삭한 크러스트 사이에 쫀쫀하고 촉촉한 필링이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맛과 색상을 위해 향료나 식용색소를 추가로 사용한 쿠키이다. 마카롱의 이름은그리스어에서 기인하였다. 이 단어가 이탈리어로 옮겨지면서 'maccherone(마카로네)', 'maccaroni(마케로니)'에서 온 것이다. 'Macaron(마카롱)'과 'maccaroni(마케로니)'는 1650년에 제작된 프랑스어 원본 사전(Les Origines de la Langue Française)에 의하면 '치즈로 뒤덮인 파스타 요리'를 지칭하지만, 이 단어들은 과자나 밀가루로 만든 음식으로도 쓰였다. 1675년에 제작된 어느 프랑스어-영어 사전에서는 마카롱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였다. 또 다른 이탈리아어 단어인 'Maccare(마카레)', 또는 'Amaccare(아마 카레)에서도 마카롱이라는 단어가 유래했다고 하는데, 이는 '섞다', '갈다', 또는 '주무르다'라는 뜻이다. 아몬드를 갈아서 마카롱에 들어가는 아몬드 페이스트가 만들어진 것을 본떠 만든 이름인 것이다.
마카롱의 역사
마카롱은 정확한 기원은 확실하지 않다. 16세기에 이탈리아로부터 프랑스에 전해진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 과자이다. 마카롱의 기원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은 1453년부터 이탈리아 요리에 본격적으로 아몬드가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1500년 마카롱의 주재료인 아몬드 페이스트가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었다. 1533년 이탈리아의 귀족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프랑스의 왕이었던 앙리 2세랑 결혼할 무렵, 카트린의 요리사들이 카트린의 아버지가 소개한 아몬드 페이스트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였는데, 이것이 마카롱의 탄생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프랑스와 이탈리아 귀족들의 통혼으로 인하여 때문에 마카롱이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파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리 문화는 본래 이탈리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수입해 와 이를 개량하여 성립되었다. 마카롱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유명한 작가였던 프랑수아 라블레가 1558년에 쓴 기록이다. 프랑스 중부의 몬모리온에서 마카롱을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하여 여러 행사에서 소비되었다. 마카롱은 루이 14세와 오스트리아의 마리 테레즈의 결혼식 축제에서도 제공된 음식중 하나였으며,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한때 마카롱을 섭취하여 굶주림을 피했다는 유사도 있다. 마카롱은 프랑스 귀족들과 왕들도 즐겨 먹은 음식이였다고 하며, 1802년에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전에서 왕의 되었을 때부터 루이 16세가 왕이 되었을 때까지 프랑스 왕들에게 마카롱이 간식으로 제공되었다. 오늘날에는 마카롱이 간식과 같은 개념이었지만 과거에는 본래음식의 하나로 여겨졌다. 1800년 당시에는 프랑스의 수도원에서 일하던 수녀들이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되자, 건강에 매우 좋다는 이유로 마카롱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낭시에 있었던 어느 신녀 두명이 마카롱 전문으로 만들었지만, 나중에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 교회의 체계가 붕괴되자, 마카롱을 구워 삶을 연명했다. 이들이 나중에 매우 유명하게 되면서 'les Soeurs Macarons'(마카롱 자매)라는 이름으로 전설로 남는다. 오늘날, 그들의 가게도 전설이 되어 가게가 위치하는 길의 이름은 그들을 기원하기 위하여 개명되었다.
마카롱의 재료와 특징
마카롱은 대부분 과자류들과는 다르게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정확한 오리지널(원맛)이 없다. 마카롱은 제작하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운 음식이다. 아몬드 페이스트를 만들 때 아몬드 가루의 입자 크기에도 영향을 받을 만큼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는 경우 그 결과의 차이가 크다. 마카롱의 주제료는 머랭에 사용되는 계란흰자와 설탕 그리고 아몬드 페이스트를 만들 때 들어가는 아몬드 가루, 설탕이다.
마카롱 맛있게 먹는 방법
마카롱은 냉장보관 후 상온에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10-15분 정도 방온에 두면 식감이 최적화상태이다. 너무 차가운 상태에서 먹으면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커피나 차하고 너무나 잘 어울리는 디저트이다. 커피는 그 풍부한 향과 쌉쌀한 맛이 잘 어울리며, 차는 부드럽고 향긋한 풍미로 마카롱의 풍미를 도와줍니다. 작은 사이즈의 디저트이므로 한 번에 한 개씩 먹는 것이 일반적으로 작은 한 입 크기로 물고 한 번에 입안에 넣어 전체적인 맛과 식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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