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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프랑스 디저트 다쿠아즈 어원 역사 마카롱과 차이점

by 몽크젤 2023. 7. 5.

다쿠아즈

다쿠아즈 어원

다쿠아즈(Dacquoise)는 프랑스의 전통적인 디저트로, 맛있고 풍부한 계층으로 구성된 고급스러운 디저트이다. 아몬드나 개암으로 만든 머랭과 크림,버터크림을 이용해 만든 디저트 케이크 종류이다. 다쿠아즈라는 이름은 '닥스의'라는 뜻의 여성형 프랑스어 단어인 dacqoise에서 따왔다. 닥스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마을이름이다. 닥스지방에서 생산되는 아몬드와 개암 버터크림을 주재료로 하여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만든 특별한 다쿠아즈는 마졸렌("프랑스어; marjolaine marjolaine)이라고 부른다. 이 용어의 어원은 프랑스 요리사들이 이 디저트를 개발하고 명명할 때 사용되었으며, 프랑스 제과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 요리와 제과의 전통을 반영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변형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즐겨지는 인기 있는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

다쿠아즈 역사

다쿠아즈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서 우선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쿠아즈는 프랑스에서 개발된 "크레미드 아망드"라는 디저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쿠아즈는 일반적으로 아몬드 가루와 설탕으로 만들어진 머랭을 사용하여 바삭하고 촉촉한 스펀지 계층을 만들어내는데, 이 계층은 구름처럼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아몬드 향과 맛을 제공한다. 다쿠아즈는 머랭 계층 사이에 크림이나 과일을 넣어 맛과 텍스처를 다양화시킬 수 있어 프랑스 현지에서는 케이크의 시트로 많이 사용된다. 한국에 알려진 다쿠아즈는 프랑스 현지의 모습과 다소 다른 심플한 샌드과자의 형태로 일본후쿠오카의 미시마 타카오 셰프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시마 타카오 셰프가 파리 16구에서 일하던 시절 개발했던 것으로 당시에는 홀케이크나 시트정도로만 쓰였었다. 일본으로 돌아가 후쿠오카에 프랑스 과자점 16구를 오픈하여 현재의 다쿠아즈가 인기를 얻게 되어 1995년 프랑스 Michel Galloyer 셰프가 손수 미시마 타카오 셰프에게 기술전수를 받아 현재까지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쿠아즈와 마카롱의 차이점

다쿠아즈와 마카롱은 프랑스 전통적인 디저트이지만 차이점이 두드러진다. 둘 다 아몬드 가루, 설탕, 계란 흰자를 사용하지만, 다쿠아즈는 머랭을 사용하여 스펀지 계층을 만들어내고 마카롱은 아몬드 향을 위해 화이트 초콜릿이나 식용 색소로 향과 색상을 추가한다. 다쿠아즈의 텍스처는 바삭하고 촉촉한 스펀지 계층과 크림과 과일 등의 부드러운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마카롱은 바깥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한 식감을 가지는 메렝게 쿠키의 형태이다. 다쿠아즈는 일반적으로 큰 원형을 이루며 여러 개의 다쿠아즈를 쌓아 케이크 시트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마카롱은 작고 동그란 모양에 두 개의 마카롱 꼬끄사이에 크림이 들어가게 된다. 조리방법에서도 큰 차이가 나타나는데 다쿠아즈는 오븐에서 바로 굽지만 마카롱은 낮은 온도애서 건조시켜 공기 중에서 껍질이 형성되도록 한 후 그 이후에 오븐에 굽는다.